
벚꽃처럼 피어나는 휴먼 코미디, ‘카운트’
순수하게 복싱을 사랑하던 선수가 한 사건을 계기로 고꾸라진다. 그의 발목을 잡은 건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다는 의혹이다. 이후 복싱을 포기하고 체육교사로서 살던 어느 날, 승부 조작 피해로 복싱을 관둔 학생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학생의 재능을 발견한 그의 마음은 다시금 동한다. 그는 복싱으로 다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고등학교 교사 시헌(진선규)이 복싱 유망주 윤우(성유빈)를 주축으로 복싱부를 꾸려 전국체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