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램덩크’,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농구, 좋아하세요?” 만화 ‘슬램덩크’ 1권에서 채소연이 건넨 질문에 독자들이 33년 만에 다시 답하기 시작했다.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지난 4일 개봉하면서다. 전국 고등학교 농구대회 북산고와 산왕공고 경기를 다룬 이 작품은 봉인된 추억을 기어이 해제해 “단호한 결의”(원작 만화 속 안 감독의 대사)를 되살린다. 영화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도 서점가 판매 순위를 역주행 중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