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릴야 군몽콘켓 “‘랑종’이 영화 첫 주연작… 의미 있는 경험”
이준범 기자 = 영화 ‘랑종’에서 밍(나릴야 군몽콘켓)은 대를 이어 조상신을 물려받는 가문 한복판에 있다. 친구들과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인력 사무소로 출근하는 20대 여성의 평범한 일상은 어느 순간 급격히 무너진다. 무당이 되기 싫어 두려움에 떠는 밍을 바라보는 심경은 복잡하다. 이상 증세가 걱정되면서도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길 기대한다. 극복해야 할 운명보다 괴롭힘에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관객의 작은 바람을 모두 무너뜨리고 짓밟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에서 밍은 악화되는 극 중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