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 없는 지옥에서 들리는 희망 외침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이준범 기자 = '삶은 계속된다' 생지옥이 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세계에선 지독한 저주를 뜻하는 문장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고통과 시험이 이어진 지 400여일. 더 조용한 곳(콰이어트 플레이스)을 찾아 이동하는 에블린(에밀리 블런트) 가족의 여정은 어디로 향할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감독 존 크래신스키)는 죽음을 선택한 아빠를 뒤로 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하는 네 가족의 발걸음을 뒤쫓는다. 괴생명체에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하며 살기 위해 입을 틀어막던 전편과 달리, 이젠 어느 정도 새로운 세...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