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의학 수필집 '흰머리 남자, 주름진 여자' 출간
‘흰머리 남자, 주름진 여자’는 평생을 정신과 의사로 살아온 의사 천양곡의 회상록이며 고백록이다. 1970년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의대 부속병원에서 정신과 수련의를 마친 저자는 일리노이 주립병원 정신과 의사로 30년, 다시 개업의로 18년을 보내고 은퇴했다. 사람은 누구나 한 편의 소설이다. 그 또한 한 편의 소설로 살아왔다. 저자가 ‘우리의 뿌리 고국’ 편에 “고향 강경(충남 논산)에서 군산까지 가는 통통배 여객선의 고동 소리가 그리 듣고 싶어 매일 같이 같은 시간 뒷산에 올라 가...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