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땐 배송이고 뭐고, 몸이 먼저 반응했어요”
<편집자 주> 코로나19로 점점 팍팍해지는 현실입니다.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건·사고 뉴스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 이웃들의 선행에 훈훈한 미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우리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활력소입니다. 연말을 맞아 작은 영웅들의 소회를 들어보는 를 기획했습니다. “그땐 배송이고 뭐고, 몸이 먼저 반응했어요.” 쿠팡친구(쿠팡맨) 송진욱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5시, 부산시 사상구 인근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배송지가 10가구 남짓 남았을 무렵,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