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내일을 건설합니다’
이준범 기자 = 위기가 찾아왔다. 90년대 중반 이후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연달아 무너졌다.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며 위기는 지금까지 길게 이어졌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2000년 해외 건설 비중을 늘리며 돌파구를 찾았다. 하지만 대다수 중견·중소 건설기업은 생존 위기에 놓였다.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로 호황을 누리던 시절은 옛일이 됐다. ‘더 나은 내일을 건설합니다’는 설립 8년 만에 성장을 거듭한 철근콘크리트 전문건설업체 태일씨앤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태일씨앤티는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