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신규 설치 후 진료비 1.9배↑…“공급이 수요 유발”
병원이나 의원이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를 새로 설치한 뒤 2년간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가 설치 이전보다 1.9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받은 ‘CT 및 MRI 등록 연도 기준 전·후 2년간 건강보험 청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MRI 설치 기관의 진료비는 설치 전 2년간 평균 5억2729만여원에서 설치 후 2년간 평균 9억9677만여원으로 89.0%(1.89배) 증가했다. 검사 건수도 1.84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T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진료비... [정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