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협박에 폭력까지…작년 응급실 의사·간호사 폭행 707건
의사·간호사 등 응급실 의료진이 폭력과 폭언 등을 당한 사례가 지난해에만 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 종사자 등 의료진이 응급실에서 폭행 등 피해를 입은 건수는 지난해 707건으로 집계됐다.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폭력 건수는 2021년 585건에서 2022년 602건, 지난해 707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36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피해 사례를 보면 폭언·욕설이 4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행(220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