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98)
예술의 기능: 기억, 감상, 희망 중학교에 갓 입학한 3월, 언니의 그림이 교실에 걸려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방과 후 조용한 교실을 찾아 들어가 갈색 액자 속 그림을 바라보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그림은 폴 세잔의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을 따라 그린 것이었다. 언니의 손끝에서 피어난 명화는 교실 한편에서 묵묵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술은 어떻게 우리를 치유하는가: 성장, 슬픔. 자기 이해, 균형 회복 그 시절, 겨울방학이면 아침마다 남동생과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 오후엔 미리 받은 2학년 미술교과서...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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