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조합원 86% 찬성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5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21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은 94.75%(3만9966명)를 기록했고 86.15%(3만6341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8.59%(3625명), 기권은 5.25%(2214명)였다. 노조는 지난 13일 임금협상 17차 교섭에서 사측이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노사는 6월18일 상견례 이후 17차례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4...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