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두 달…공급망·고려아연 분쟁 영향 받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그룹이 폐수 무단 배출 등으로 석포제련소 조업을 두 달간 중단하게 됐다. 지난해 1700억원가량의 적자를 낸 영풍은 이번 제재로 영업손실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처분취소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돼 조업정지 1개월 30일 처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이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낙동강 상류인 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석포제련소는 지난... [김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