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등 교육활동 침해현장 지원 강화 [충남에듀있슈]

악성민원 등 교육활동 침해현장 지원 강화 [충남에듀있슈]

1형 당뇨학생 학부모 다모임 갖고 소통과 공감 나눠
‘AI교육 활성화’ 구글코리아와 ‘제2차 글로벌 미니 포럼’ 개최
진로융합교육원, 진학교육지원단 3차 배움자리 운영

기사승인 2025-06-13 16:11:43
예방교육 강사단 심화연수...법령·유형 등 실천방법 제시 

충남교육청은 13일 과학교육원(아산)에서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사단 심화연수’를 갖고 예방교육 전문가를 활용한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과학교육원(아산)에서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사단 심화연수’를 시행하고, 예방교육 전문가를 활용한 학교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사단은 현직 교사 169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증가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관련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법령, 침해 유형, 예방 수칙 등을 소개하고,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사단과 교육지원청 교육활동 보호 업무담당자가 참석하였으며, 사례 중심으로 평택대학교 차명호 교수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운영의 실제’와 노성중학교 최재석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사례 나눔’ 강의가 진행되었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피해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1형 당뇨학생 학부모 다모임서 소통과 공감 나눠 

충남교육청은 13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에서 1형 당뇨병 학생 학부모 다모임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에서 1형 당뇨병 학생 학부모 다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다모임은 1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건강관리 과정에서의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날 모아진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정책 보완과 현장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모임은 오승주박사예술치료심리센터 오승주 박사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부모의 지혜’ 강의를 시작으로 학교급별 소통과 정보 나눔 후에 1형 당뇨병 학생 지원정책 안내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이 겪는 정서적 부담을 되돌아보고, 심리적 회복과 지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별 소통 시간에서는 자녀의 학교생활 경험, 건강관리 방식, 교직원과의 소통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활발히 논의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2025년 당뇨 학생 보호대책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1형 당뇨병 학생 의료비 지원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보건교사 추가 배치 ▲업무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 ▲교육공동체 대상 1형 당뇨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1형 당뇨병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건강권과 학습권이 존중받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교육 활성화’ 구글코리아와 ‘제2차 글로벌 미니 포럼’ 개최 

충남교육청은 12~13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구글코리아와 함께‘구글과 함께하는 충남 교원 대상 제2차 글로벌 미니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2~13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구글코리아(구글 포 에듀케이션)와 함께‘구글과 함께하는 충남 교원 대상 제2차 글로벌 미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에 열린 1차 포럼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호응과 추가 요청을 반영하여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충남교육청-구글 포 에듀케이션’ 간 협약에 기반하여 추진된 '인공지능(AI)교육 활성화' 협력의 일환이다.  

제2차 글로벌 미니 포럼은 ▲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수업 설계 전략 ▲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 활용 업무 경감 방안 모색 ▲ 구글이 일하는 문화 등 다채로운 주제가 다루어졌다. 아울러 참가 교원에게는 구글 수업 도구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제2차 포럼은 모집 인원 300명에 4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디지털 교육에 대한 교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사 주도성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충남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진학교육지원단 3차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전경.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14일 2025년 충남진학교육지원단 204명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3차 배움자리를 운영한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에 해당하며, 이들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교육과정 아래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진로융합교육원은 현장 교사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이해를 돕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지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8 대입 권장 과목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입학팀장이 대입의 주요 변화와 방향성을 소개하며, 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장학사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핵심 내용 및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초청 패널이 함께하는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 시간에는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고, 대입 및 진로진학지도 방향에 대한 협력과 소통이 이루어진다. 

고은자 원장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맞이하게 될 2028학년도 대입은 고교학점제와 함께 교육의 큰 전환기를 예고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교사들의 실행 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배움자리는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부서와 진로진학교육 현장을 잇는 협업의 장으로서, 충남 교육공동체 전체의 진학 만족도를 높이고,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