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신청한 적 없다고요?”…카드배송 보이스피싱 더 교묘해졌다
카드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를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지 두 달 만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가짜 카드배송으로 고령층에 접근해 원격제어앱을 설치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249억원이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같은해 12월 61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더 교묘해지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배송 보이스피싱 범행 방식은 다양하다. 먼저 사기범이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 신... [이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