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공업체서 작업자 4명 질식…2명 사망·2명 중태
경북 경주시의 한 아연가공업체 정화조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노동자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고, 2명은 중태다. 25일 오전 11시 31분께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한 아연가공업체 지하 정화조에서 A씨(50대)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노동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북소방서 안강119구조센터 등이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 등 2명은 끝내 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외부에 있던 다른 작업자는 정화조 내 깊이 2m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4명의 작업자를 발견하... [김영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