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간부, 아산병원 전원 논란…“기어이 서울서 수술 받겠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지역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인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일하는 문체부 공무원 A씨는 뇌출혈 증세로 지난달 21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고 2~3일 뒤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종충남대병원은 A씨에게 현지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A씨가 고위공무원이기 때문에 서울아산병...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