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폐암신약, 획기적 성과 공개…“바이오 딥시크 모멘트”
중국 제약사의 폐암 치료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중국 업계가 고무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전했다. 중국 제약사 아케소(Akeso·康方生物)는 새 면역치료제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임상 3상 시험에서 투약 환자의 절반이 무진행 생존기간(PFS·증상 악화를 겪지 않는 기간) 중앙값 11.1개월을 기록했다고 이달 의학 학술지 랜싯을 통해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암 치료제인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 PFS 중앙값 5.8개월을 뛰어넘는 것이다. 아케소는 작년 9월 이같...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