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하는 한국 축구 [취재진담]
이 정도였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너무나 심한 절차적 하자가 속속히 드러났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거짓말로 대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 감독 선임 감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하였다고 했으나 특정감사 결과,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