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몬 트리오’ 1년 더 동행한다…부천, 몬타뇨와 계약 연장

‘갈바몬 트리오’ 1년 더 동행한다…부천, 몬타뇨와 계약 연장

기사승인 2025-12-29 15:32:40
몬타뇨. 부천FC 제공

외국인 공격수 몬타뇨가 부천FC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2025시즌 부천의 공격을 책임졌던 ‘갈(레고)바(사니)몬(타뇨) 트리오’를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은 29일 스트라이커 몬타뇨와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부천의 최전방을 책임진 몬타뇨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침투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유형의 선수다. 특히 골문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다양한 골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리그 21라운드인 충남 아산전에서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12득점 3도움을 올렸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스트라이커 외에도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음 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몬타뇨는 “부천과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며 “K리그1에서 팀의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겨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부천 선수단은 1월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2026년 K리그1 첫 번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