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얀마 땅굴 협력,핵개발 이용 가능성 제기

北―미얀마 땅굴 협력,핵개발 이용 가능성 제기

기사승인 2009-07-02 17:12:00
[쿠키 정치] 북한이 미얀마의 지하 터널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미얀마 군의 정보 문서와 사진이 발견됐다고 ‘버마의 민주주의 소리’(DVB)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가 북한의 지원 아래 굴착 중인 땅굴을 양국간 무기 교류와 미사일 및 핵개발에 이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얀마 망명 언론인들이 노르웨이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DVB는 1996년부터 미얀마 곳곳에서 지하 터널 공사가 시작돼 현재 600∼800개가 다양한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 5월29일자 한 사진에선 북한 기술고문들이 터널 공사장에서 미얀마 군인들과 기술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고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스웨덴 출신 바틸 린트너 미얀마 전문기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땅굴은 군용으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면서 “이 땅굴 속에는 무기, 음식 등을 은닉할 수 있게 수납시설이 설치돼 있고, 군 인사를 비롯한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지하 터널의 용도를 광섬유 케이블 구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DVB는 이번에 확보한 군 정보 문서에 대형 로켓과 위성통신 명령 센터 등을 지하 터널 속에 설치할 계획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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