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만555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1.9%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전달에 비해서도 20% 증가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경쟁차종에 비해 품질과 연비가 우수한 액센트와 엘란트라, 쏘나타 등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3.5%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지난해 7월보다 4.7% 늘어난 2만934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KMA)은 “스포티지가 꾸준히 판매되는 데다 쏘올의 선전과 함께 신모델 포르테의 가세로 2만9345대를 판매했다”면서 “미국시장 진출 이래 7월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와 기아차를 합친 누적판매량은 42만6986대를 기록해 41만9594대를 판매한 닛산자동차를 누르고 미국 시장 6위 업체로 등극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월간 판매량에서 닛산자동차를 한 두 번 앞선 적은 있지만 누적판매량에서 닛산을 제친 것은 처음”이라며 “GM과 도요타, 포드, 혼다, 크라이슬러에 이어 처음 6위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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