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육로통행 정상화

남북 육로통행 정상화

기사승인 2009-09-01 22:31:00
"
[쿠키 정치] 남북간 육로 통행이 1일부터 정상화됐다.

지난달까지 매일 3회씩 이뤄지던 경의선 출경(방북)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2회로 늘어났고, 역시 3회로 제한됐던 입경(귀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총 11회로 확대됐다.

동해선 역시 12·1 조치 해제 이전 화요일 1회만 허용됐던 출·입경이 매일 2회씩 이뤄지게 됐다.

각 통행시간대별로 250명과 150대로 한정됐던 인원 및 차량 대수 제한과 880명으로 묶어놓은 개성공단 상시 체류 자격 소지자 수 제한도 전면적으로 해제됐다.

다만 정상화 첫날 출경 인원은 439명, 입경 인원은 278명에 그쳤다. 12·1 조치 해제 이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은 것이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기업들의 출입 계획 조정이나 필요한 현지 상주 체류 인력 소요 판단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오늘부터 출·입경 인원이 크게 변동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현재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동해선 지역의 출·입경 회수와 관련해 "향후 사업자 측의 수요 등을 판단해 필요할 경우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안의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