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 중인 정준양 회장은 이날 인도 오리사주에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과 함께 현지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재단 설립 계획을 인도측에 밝혔다. 포스코는 2005년 인도 측과 오리사주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t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현지 주 정부와 중앙정부간 이견으로 4년째 별다른 진전없이 시간을 허비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 재단을 통해 인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늘리도록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다음달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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