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셋째 아들은 김정은?…선전벽보 사진 공개

김정일 셋째 아들은 김정은?…선전벽보 사진 공개

기사승인 2009-09-24 23:18:00
[쿠키 정치] 혼선을 빚어 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이름이 그동안 알려진 ‘김정운’이 아니라 ‘김정은’으로 판단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대만 사진작가 후앙 한밍이 지난 19일 외국인 방문이 허용되는 원산 인근의 시범협동농장에서 김정은 칭송 내용을 담은 선전 벽보를 촬영했다.

이 벽보엔 ‘만경대 혈통,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 김정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실려있다.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의미하는 개인 숭배가요 ‘발걸음’의 가사 전문도 보인다. 발걸음은 김정은을 김대장으로 표현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성과를 이어갈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김정은 칭송 벽보가 공개됨에 따라 북한의 후계 작업이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벽보는 지난 4월25일 조선인민군 창건기념일을 맞아 선전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 3남 이름이 김정은이라는 첩보를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다”며 “다만 북한이 확인해주는 사항도 아니고 김정운인지, 김정은인지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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