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이드윈드에 1.65㎿ 풍력발전기 6기를 공급하고 총 100㎿ 규모의 풍력발전 공사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전기 6기는 다음달 본격 가동되는 전북 군산 풍력발전기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5월까지 미국 밀워키 인근 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발전기는 날개 지름 77m, 타워 높이 80m에 달하는 대형 발전기다. 이들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10㎿ 규모의 전력은 전량 지역 전력회사에 공급된다.

군산공장은 일단 1.65㎿급 발전기부터 생산한 뒤 점차 품목을 다양화하고 생산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2013년에는 연간 800㎿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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