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기자들, 파업 돌입

英 BBC 기자들, 파업 돌입

기사승인 2010-11-05 21:46:00
[쿠키 지구촌]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들이 5일(현지시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영국언론노조(NUJ) 소속 BBC 기자 4100명은 사용자 측과의 연금 개혁에 관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5~6일 이틀간 48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기술자와 제작자들이 가입해 있는 방송노조(BECTU)는 이번 파업에 가세하지 않았지만 기자들의 전면 파업으로 상당수 뉴스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TV 뉴스의 경우 기자들의 현장 리포트가 거의 사라진 대신 기획물 등이 방송되고 있으며, 노조원 앵커들을 대신해 간부들이 뉴스를 진행했다. 이번 파업에는 피오나 브루스, 커스티 워크 등 BBC의 간판급 앵커들도 동참했다.

앞서 BBC 사측은 15억 파운드로 늘어난 연금적자를 줄이고자 연금 인상률 상한선을 제한하는 개혁안을 추진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는 7일부터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 시간만 일을 하는 준법 투쟁을 벌인 뒤 15~16일 또다시 48시간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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