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올댓오토]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 오너드라이버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동차는 무엇보다 고장 잘 안나고 관리하기 편하며 연비가 끝내주는 차일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들 가운데 이처럼 ‘직장인 출퇴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 11종을 꼽았다. 이 가운데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미국 ‘빅3’가 만든 차는 단 하나도 끼지 못했다. 일본과 독일차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현대자동차가 만든 소나타도 포함됐다.
◇현대 소나타 GDI 201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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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시 연비가 1리터당 11km에 달한다. 이 정도 연비는 국내에선 평범한 편이지만 미국에선 매우 우수한 편이다. 리터당 6~7km짜리 차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고장 잘 안나고 고치기 쉽다는 점은 일본차와 비슷하다. 스타일링 크기 속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데다 가격은 1만9395달러(2179만여원)밖에 되지 않는다. 중형 승용차가 2만달러 미만의 가격이라는 건 미국에선 쉽게 찾기 힘든 매력이다. 고품질에 저가격. 출퇴근 직장인에겐 딱 어울린다고 포브스는 꼽았다.
◇토요타 코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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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주행시 연비가 1리터당 11.3km. 가격은 1만7300달러(1947만여원). 20년이상 미국 직장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자꾸 가격이 비싸지고 있지만 그래도 매력적.
◇혼다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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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라와 같은 연비. 가격은 1만5100달러(1696만여원). 크기는 코롤라보다 훨씬 적은 경차급처럼 보인다. 하지만 타보면 실내가 꽤 넓다. 토요타 차량보다는 조금 더 고장 나지 않는 게 혼다의 매력포인트. 그래도 이 차는 어쩐지 좀 싸구려티가 나는 듯.
◇혼다 어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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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보다 못한 고속주행시 연비(1리터당 10.2km), 가격(2만2980달러·25810만여원)이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겐 어코드라는 명성이 이 모두를 상쇄한다. 20만km가 될 때까지 별로 손 볼게 없을 정도로 고장안나는 차로 유명하다.
◇마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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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서 토요타와 혼다에 밀려 항상 2류 일제차로 여겨졌던 마쯔다. 이 모델은 야심작에 속한다. 좋은 연비(1리터당 11.3km)가 매력 포인트. 고장이 좀 잘 난다는 마쯔다의 이전 모델보다 더 좋아졌는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미니 201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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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1리터당 11.3km지만 이 조그만 자동차는 빠른 속도와 민감한 핸들링, 안정적인 코너링을 자랑한다. 스포츠감을 즐길수 있는 경차란 드물다. 주차하기도 좋으니 직장인들에겐 인기 만점을 얻을 만하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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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싸더라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면 기름값 아끼는데 도움이 될까. 캠리의 경우엔 별로다. 일반 모델이 1리터당 연비가 10.5km정도인데 하이브리드가 1리터당 12.7km정도라면 그런가 아닌가? 가격은 일반모델보다 5000달러(561만여원) 정도 비싸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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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라면 이 정도 연비는 나와야된다. 리터당 14km. 신호등에 따라 가다서다를 반복해야하는 직장인들은 멈췄을 때 기름이 전혀 안 먹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꿈의 대상이다. 근데 소형차 가격이 무려 2만3950달러(2690만여원). 이 하이브리드를 타고 있어도 보는 사람들은 그냥 값싼 시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폭스바겐 제타 웨곤 디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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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디젤유가 휘발유보다 조금 비싸지만 폭스바겐 디젤 승용차의 연비는 정말 매력포인트다. 제타 웨곤의 연비는 1리터당 15km가 넘는다. 골프는 16km에 육박한다. 디젤 고유의 강력한 힘도 있고, 유럽 친환경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공해 발생도 적다.
다만 폭스바겐 차가 좀 고장이 잘 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있다는 게 단점.
◇토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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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나온 자동차 가운데는 연비의 제왕이다. 1리터당 18km를 달릴 수 있다. 소형차치곤 높은 가격이 항상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문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