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9일(현지시간) 윌리엄이 소속된 공군기지가 있는 웨일스 앵글시 집을 떠나 10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영국 왕실은 사생활을 보호를 요청하며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일간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은 10일 인도양의 세이셸공화국이라고 보도했다.
세이셸공화국은 115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두 사람은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이중 하나의 섬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한 세이셸공화국은 축구 스타 베컴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여행을 떠난 곳이며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가 신혼여행지로 찾은 곳으로 유명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대선 전 가족들과 함께 세이셸공화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은 당초 결혼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영국 내에서 주말 휴식을 취한 뒤 앵글시 주택으로 돌아왔다. 이를 놓고 현지 언론들은 케이트가 유년기를 보냈던 요르단으로 가려던 계획이 미리 언론에 공개되는 바람에 경호 등의 문제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