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26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아마추어복싱대회 48㎏급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영은 이날 지난해 전국여자복싱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국가대표선발전 3위에 오른 지유진(경남 진해여고)을 상대로 스탠딩 다운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 도중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투혼을 펼친 끝에 10대 7 판정승을 거두고 명실공히 여자아마추어복싱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캐스팅되며 복싱에 입문한 이시영은 2010년 11월 제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1년 제47회 서울신인아마추어복싱전과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이시영은 또 지난 7일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에 이어 회장배 전국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시영은 새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 복싱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