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감격스런 꼴찌 탈출

프로야구 한화, 감격스런 꼴찌 탈출

기사승인 2013-04-21 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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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한화가 올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두면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 4승14패가 된 한화는 승률 0.222로 이날 넥센에 패한 NC(승률 0.188)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막 이후 13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부활을 알렸다. 비록 19일 두산에 1대 15로 대패했지만 20일 비로 휴식을 취한 뒤 21일 두산을 영봉승으로 제압하며 4승1패란 주간 성적표를 받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바티스타-불펜 김혁민-마무리 송창식으로 이어지는 마운드로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승 주인공인 바티스타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리고 김혁민은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에 조기 투입된 송창식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추승우의 볼넷, 정범모의 희생번트, 한상훈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대수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얻은 것이 결승점이 됐다.

문학구장에서는 LCK포가 부활한 KIA가 SK를 8대 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질주했다.

KIA의 최희섭은 이날 4회 상대 선발 세든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7회 1사 2루에서는 윤길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이 한 경기에 두 개의 홈런을 친 것은 2010년 5월 4일 광주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광주 LG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희섭 외에 김상현과 이범호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는 등 KIA의 자랑인 L(이범호)-C(최희섭)-K(김상현)포가 동반 폭발했다. 지난 2년간 돌아가며 타선을 비운 세 선수가 한날 동시에 홈런을 때리기는 2011년 결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KIA는 홈런 5개로 SK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또 넥센은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3점짜리 홈런을 앞세워 NC를 11대 2로 눌렀고, 삼성은 5타점을 올린 김상수 덕에 롯데의 추격을 9대 8로 뿌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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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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