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OECD의 ‘브로드밴드 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4개 회원국 중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 103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핀란드로 106.5건이었다. 이어 스웨덴(104.8건), 호주(103.4건) 순이었다.
한국은 OECD가 2009년 4월과 2010년부터 연 2회(6월·12월)씩 시행한 이 조사에서 6회 연속 1위를 지켜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2011년 12월 조사에서는 100명당 가입건수가 102.12건을 기록, OECD 회원국 최초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00%를 돌파하며 통신 강국임을 과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무선인터넷 총 가입건수는 5152만2492건으로 OECD 회원국 전체 무선인터넷 가입건수의 7%를 차지하며 미국(38%), 일본(15%)과 함께 3대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은 100명당 36.5건으로 스위스(43.4), 네덜란드(39.7), 덴마크(38.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