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장은 2011년 제38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하며 ‘종북 좌익세력과의 전쟁’ ‘부정부패와의 전쟁’ 등을 선포했다. 그러나 ‘벤츠검사’와 ‘김광준 부장검사 뇌물수수’ 등 검사들의 추문과 검찰 조직 내부의 분란 등이 잇따르자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 불명예 퇴진했다.
한 전 총장은 퇴임 이후 북한인권활동 단체인 ‘물망초’의 고문, 인터넷 문화개선 운동단체인 ‘선플달기 운동본부’ 고문, 6·25전쟁 추모공원 추진 사단법인 이사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