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라식수술에 사용되는 새로운 수술용 레이저 빅터스 라식(이하 빅터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식수술은 각막을 뚜껑처럼 만드는 1단계와 플랩을 열고 각막실질부를 교정하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수술법으로 빅터스는 각막플랩을 만드는 전용 레이저로 플랩제작 과정을 컴퓨터가 제어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각막플랩의 두께를 얇고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 각막 소모량이 적고, 플랩 절단면의 각도를 최대 120˚까지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플랩의 접착성이 높아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또한 향상됐다. 이에 따라 충격으로 인한 플랩의 이탈 위험이 낮아져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들도 안심하고 수술할 수 있다.
또한 수술의 정교함을 높여 개인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빅터스의 또 다른 장점이다. 사람은 개개인마다 지문이 다르듯 눈 또한 각막의 굴곡도를 비롯해 두께와 균일성 등 모양이 모두 다르다. 빅터스 라식은 난시 등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플랩 힌지(플랩이 실질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절개하지 않는 부위)의 길이는 물론 각도 조절까지 가능해 더욱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구와 접촉하는 레이저 렌즈 부위가 안구의 모양과 같은 형태를 띄고 있어 수술 중 압력으로 인해 눈 앞이 까맣게 변하는 블랙아웃(Black-Out)현상이 없어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했으며, 안구 자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기 때문에 각막주변부(흰자)의 충혈과 신경 손상이 매우 적다. 또한 신경손상이 적은 만큼 안구건조증 등 수술 후 부작용도 매우 작아졌다.
이와 관련해 강남밝은세상안과 관계자는 “빅터스 라식이 도입된 이후 지난 10일 진행된 수술 결과가 매우 좋다”며 “특히 라식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각막플랩 생성에서 매우 얇으면서도 균일하게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 듯 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