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에티오피아 해외의료봉사 성공리 마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에티오피아 해외의료봉사 성공리 마쳐

기사승인 2013-10-24 14:36:00

[쿠키 건강]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지난 4일 에티오피아에 파견한 의료 봉사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스리랑카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해외의료봉사는 국제실명구호단체인 (사)비전케어가 주관하는 ‘EYE CAMP’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롯데카드 등 다수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사)비전케어 에티오피아 현지지부인 라스데스다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매일 8시간 이상 무료안과진료를 실시해 5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119명을 수술하고 978명을 진료하는 등 1천여 명 이상의 현지인들에게 의료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이 찾은 에티오피아는 인구가 8000만 명에 이르지만 전국의 안과 의사 수는 100여명 밖에 되지 않아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국가로, 특히 파견 지역인 디레다와 지역은 우리나라 부산에 준하는 도시임에도 안과의사가 단 한 명 밖에 없고 의료시설도 열악해 노년층은 물론 백내장으로 인한 젊은 층의 실명률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실제 전세계 3800만 명에 달하는 실명인구의 대부분은 에티오피아와 같은 저개발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80%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현지 열악한 의료시설 때문에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 원장은 “우리에게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백내장이 그들에게는 영원히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력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어두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e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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