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예방주간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녹색병원 1층 로비에서 ‘무료 건강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상담 부스에는 전문 간호사가 배치되어 직접 뇌졸중 위험도, 체지방 분석,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면서 방문자 개개인에게 맞은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11월 13일과 15일 양일간은 ‘무료 건강강좌’가 개최된다. 13일은 △뇌경색이란 무엇인가?(신경과 백원기 과장) △뇌출혈이란 무엇인가?(신경외과 이응재 과장)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15일에는 △뇌졸중의 위험요인과 관리(신경외과 심양원 과장), △뇌졸중에 대한 수술치료(신경외과 이응재 과장), △재활치료로 뇌졸중 극복하기(재활의학과 장용원 과장) 강좌가 이어진다. 강의와 강의 사이에, 뇌졸중 예방을 위한 재활운동(홍기수 운동치료사) 실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단일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위험질환이다. 뇌졸중은 발병 뒤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고 치료를 위한 의료비 부담도 크므로, 예방과 함께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겨울철에 특히 주의를 요하며,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져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