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가 주관하는 '제5회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6일 경남 함양 스카이뷰 CC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22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서포터와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참여했으며 김용란 김안과병원 부원장, 김성주 교수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맹 부문은 유정일 선수가, 약시 부문은 이재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용호 김안과병원 원장은 “골프는 공과 홀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 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등 눈이 해야 할 일이 많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볼수 없어서 골프를 칠 수 없다는 시각장애인들 스스로의 한계와 일반인들의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1962년 설립이래50여 년 동안 철저한 환자중심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눈 건강과 안과의학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의 안과 임상연구와 교육, 의료진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진료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