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 세미나’ 개최

고대 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3-11-07 16:24:00

[쿠키 건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11월 6일 오후 1시 반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인체자원은행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체자원은행과 연구자의 소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김애리 고려대 구로병원 인체자원은행장, 이재복 연구부원장과 계명대학교 인체유래생명자원은행 권건영 은행장 등을 비롯한 국내 인체유래물은행 관련자, 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미나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소개(이수연, 질병관리본부 생물자원은행과 과장) ▲인체자원과 생명윤리법 (김백희,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 ▲임상시험에서 인체자원의 활용 (김정렬,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 ▲임상정보를 활용한 연구사례 Biobank Hub in the Medical Research (이지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 ▲인체자원은행과 연구자간 소통 (오상철,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애리 인체자원은행장은 인사말에서 “개인맞춤의료시대를 맞이해 인체자원을 활용한 연구와 바이오뱅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안에서 인체자원은행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인체자원은행과 연구자간 선순환적 관계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복 연구부원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고려대 구로병원이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인체자원은행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인체자원은행과 연구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학연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고려대 구로병원 신관 3층 회의실에서는 ‘대한병리학회 바이오뱅크 동호회’가 발족되는 등 고려대 구로병원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활성화 및 관련기관 간 교류를 위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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