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이 농촌의료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농촌사회공헌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는 11월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날 참석한 22개 기관 중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인증서를 받았으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농업 및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서를 받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2년부터 의료봉사단을 특별편성해 경상북도, 전라도,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의 의료혜택 소외 농촌을 찾아 총 5천여 명에게 X-Ray, 심전도, 혈압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함께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메이크업, 코디와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하는 등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어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한편,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올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제도로 자원봉사, 재능기부, 농어촌 자매결연 등 농촌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촌 활력화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여 농촌사랑운동을 사회적 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