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선병원 콘서트의 일환으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가수 이기찬 씨는 ‘미인’, ‘감기’ 등 히트곡들을 선보였으며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불러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가수 이기찬 씨는 “이렇게 병원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오늘 공연을 통해 환자분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완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 음악회는 을지대학병원이 2004년 6월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