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는 지난 달 정부 측 발주자인 수출입은행과 사업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현지 ▲보건의료상황 ▲의료계획 ▲병원 신설계획 ▲병원 운영방안을 중점적으로 조사·분석하고, 내년 5월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일 오후 조우현 총장 등 을지대와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EDCF) 사업부 관계자들은 수출입은행에서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사업착수회의)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측은 향후 사업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방글라데시 병원건립 사업타당성 조사사업에는 을지대뿐 아니라 국내 유명 주요 대학들도 신청했지만 사업제안서, 경쟁력 등 종합적인 심사평가에서 을지대가 최종 선정됐다.
을지대는 이번 용역수주로 향후 해외 병원건립 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익을 증대하고 해외에서 을지대학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