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日, 전투기로 적 기지 공격능력 올 여름부터 연구 착수""

"산케이 "日, 전투기로 적 기지 공격능력 올 여름부터 연구 착수""

기사승인 2014-01-03 16:16:00
[쿠키 지구촌] 일본이 전투기를 동원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근거로 본격적인 군사대국화의 길로 나가는 것이다.

일본은 우선 올 여름까지 항공자위대의 중추인 항공총대에 ‘항공전술교도단’을 설치해 교도단이 전투기와 미사일로 적 기지를 공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교도단 편성은 지난달 확정한 2014~2018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는 탄도미사일 발사수단에 대응하는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둘지 검토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교도단은 전체 1000명 규모로 사령부에 100명을 두게 되며 필요한 요원들까지 모두 배치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적기지 공격능력 연구를 위해 전투기 부대의 기술을 담당하는 미야기현 뉴타바루기지 비행교도대와 유도탄 부대 기술을 연구하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쓰기지의 고사교도대가 교도단 산하로 배치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 자위대의 전자전 능력향상을 위해 총대사령부 비행대에 속한 전자전지원대 등을 교도대로 옮겨 ‘전자작전군’으로 개편한다고 보도했다. 전자작전군은 적의 지상레이더나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전자전 기술향상을 맡게 된다.

산케이는 현 장비로 적 기지를 공격할 경우 위성유도폭탄을 투하하는 F-2 전투기 외에 이를 호위하기 위한 F-15, 적 레이더를 방해하는 EC-1, 공중급유기인 KC-767 등이 대대적으로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그동안 평화헌법과 전수방위 원칙에 따라 공세적인 무기인 순항미사일 등을 보유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이제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