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양악수술을 상악과 하악을 절골해 정상 교합을 맞춘 뒤 플레이트(금속판)와 스크류(나사)를 이용해 다시 고정시키는 수술법이다.
절골한 부위를 다시 이어준 플레이트와 스크류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 사용되지만 오래될수록 골결합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금속류가 아닌 고분자 칼슘 성분의 ‘오스테오트랜스’로 양악을 절골한 부위를 고정하는 ‘투명양악수술법’이 등장했다. 오스테오트랜스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사라져 다시 턱을 열어 제거해야 하는 수고가 없다.
보통 6개월부터 인체에 녹아 들기 시작하면서 3~4년후에는 모두 뼈 속의 칼슘 성분으로 녹아 든다.
이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화이트치과 김행철 대표원장은 “투명양악수술은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경제적 이점을 주는 환자 우선의 수술법”이라며 “한가지 유의할 점은 오스테오트랜스의 사용에는 고도화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기때문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결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