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백낙환 인제대학교 백병원 이사장(사진)이 지난 17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9층 대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예비 대학생 55명에게 1억 735만 6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990년, 백낙환 이사장의 사재로 설립된 인당장학회는 지난 25년간 우수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그 금액만 27억 3000여만원에 이른다.
백낙환 이사장은 “우리주변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청년들이 많다”며 “꿈과 이상을 높이 가지고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낙환 이사장은 2010년부터 인당장학회를 통해 매년 5개 백병원(서울, 상계, 일산, 부산, 해운대백병원)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외과계열 진료과의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수련기간 중 석사 과정 학비전액 특별장학금과 수련보조수당을 지원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