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오피스레이디'로 진화

바비인형 '오피스레이디'로 진화

기사승인 2014-02-19 22:18:00
[쿠키 지구촌] 미국의 국민인형으로 세상에 나온 지 55주년을 맞는 ‘바비’가 직장여성으로까지 진화했다고 CNN머니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작사 메텔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국제인형전시회에서 분홍색 원피스 정장을 입은 직장여성 바비를 공개했다. 메텔 대변인인 미셜 치도니는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바비가 자신만의 직업을 갖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출시된 150종의 바비 인형 중에는 여행사 직원이나 패션디자이너와 유사한 모델이 있었지만 올해 출시된 인형만큼 확실한 ‘직장여성’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에 출시된 바비는 검은색 핸드백과 태블릿 PC, 스마트폰까지 갖고 있어 직장여성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메텔은 출시에 맞춰 뉴욕타임스 등에 전면광고를 싣고 “바비 인형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하이힐을 신었는지 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성편향적·인종편향적이라는 비판을 의식,
시대상을 반영해 진화하는 만큼 비판적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미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바비가 최근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반기는 눈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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