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시아계 시민단체 "위안부 문제 사과·반성하라"… 글린데일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동참"

"美 아시아계 시민단체 "위안부 문제 사과·반성하라"… 글린데일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 동참"

기사승인 2014-03-09 01:55:01
[쿠키 지구촌] 미국에 있는 아시아계 시민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고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지키기에 동참키로 했다.

중국계미국시민연대(CACA) 샌개브리얼 지부를 비롯해 한국과 필리핀, 일본계 시민단체 회원은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 연행돼 감금된 채 성노예로 살아갈 것을 강요당한 전쟁 범죄의 피해자”라며 “일본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는 여성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과 성노예화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근 일부 일본계 미국인이 글렌데일에 있는 소녀상이 연방 정부의 외교권을 침해했다며 철거하라는 소송을 낸 것을 비난하고 이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반성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작 일본 유신회의 나카야마 나리아키 의원은 민간단체 주최 지방강연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중에 일본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며 “한국 여성은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망언을 늘어놨다.

그는 “일본여성은 자신이 위안부였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는데 한국여성은 그러지 않다”며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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