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팜, 비엔나 등 햄·소시지값 인상… 롯데푸드 "돼지고기값 상승에 따른 것""

"로스팜, 비엔나 등 햄·소시지값 인상… 롯데푸드 "돼지고기값 상승에 따른 것""

기사승인 2014-05-27 16:48:01
[쿠키 건강] 돼지고기가 주원료인 햄 소시지값이 오른다. 돼지고기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롯데푸드는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월 중 평균 9.4%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원료인 돼지고기 값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국내산 돼지고기 원료육 구입 가격은 kg당 3,000원을 밑돌았으나 최근 kg당 4,000원에 육박하며 크게 올랐다. 돼지 사육두수 감소, 모돈수 감소, 돼지 설사병 발병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국내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수입 돼지고기도 2014년 4월 kg당 5,14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인상 제품은 로스팜 340g (16.0%), 롯데비엔나 220g (10.6%), 요리조리 라운드햄 460g (4.9%) 등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원료육 가격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