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는 수술, 항암약물요법, 방사선치료에 이어 ‘제 4의 암 치료’로 부각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우리 몸에 원래 있던 세포로 하는 생리적 치료법으로, 독성이 없다는 최대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편견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금으로선 면역치료를 확대해석 하는 것도, 과소평가 하는 것도 모두 금물”이라는 의견이 많다.
◇‘암과 면역력’, 너무나 당연한 상관관계
암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면역력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 그 수치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암 환자의 개인의 연령, 성별, 암종별, 전신 상태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면역계는 외부 미생물이나 기생충이 우리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새로운 항원을 갖고 있는 세포가 등장하면 방어에 들어간다. 처음부터 우리 몸에 없었던 암세포 역시 여기에 해당된다.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면역계도 쉬지 않고 우리 몸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암세포를 발견즉시 죽인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승산은 낮아진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면역계는 점차 약해지고, 이틈을 노리는 암세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도 방심할 수가 없다. 스스로가 암세포인 사실을 숨기고 위장하는데 능한 똑똑한 암세포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심지어 면역세포를 마비시켜 제 역할을 못하도록 방해하는 암세포도 있다.
◇면역치료, ‘산삼’이 든든한 도우미
‘말기암도 낫는다’의 저자인 생명나눔한의원 박치완 연구원장은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암과 싸우기보다 암을 다스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현성 있는 완치치료란 누구나 치료해도 누구나 완치되는 치료”라며 ‘산삼생명단’과 같은 새로운 면역치료법에 대한 효용성을 소개했다.
‘산삼생명단’은 암의 독소인 카켁시아를 혈관으로 끌어내 인체 밖(대소변, 땀)으로 배출시킨다. 우리 인체의 해독역할은 간 신장 폐에서 주로 담당한다. 간에서는 독소를 제거하고 신장에서는 해독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며 폐에서는 산소공급을 통해 독소를 중화시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주요 장기의 역할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산삼생명단의 주임무이다. 이 과정에서 암 주변의 조직들을 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막혀있는 혈을 강력하게 풀어내어 암을 무력화 시킨다.
박치완 원장은 “산삼생명단은 NK세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에 관계하는 여러 인자들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하고 소멸시킨다. 결국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5년간 암치료 연구에 매진해온 박치완 원장은 산삼으로 암 치료를 개발했다. 현재 200여 곳의 한의원에서 산삼약침법을 사용하고 있다. 산삼약침은 한의대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 중의 하나인 ‘약침학’에 ‘산삼약침’ 관련 논문 및 임상사례가 소개되는 등 법적, 학술적으로 공인받기 시작했다.
실제 약침학에서는 산삼약침에 대해 “말기암을 앓고 있거나 항암요법 중인 사람, 면역계 질환 그리고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제반 난치성 질환에 유효한 경우가 많다”고 소개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