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0세이브 달성… 선동열·임창용 이후 처음

오승환 30세이브 달성… 선동열·임창용 이후 처음

기사승인 2014-08-17 21:55:55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프로야구 데뷔 시즌에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 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안타 1개를 맞고 삼진 2개를 잡는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긴조 다쓰히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인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삼진으로 잡았다. 시모조노 타츠야의 2루수 앞 땅볼로 놓인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자인 다무라 히토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우리나라 투수의 일본 프로야구 30세이브는 선동열과 임창용에 이어 세 번째다. 최고 기록은 1997년 선동열(현 KIA 타이거즈 감독)의 38세이브다. 데뷔 시즌 기록으로는 2008년 임창용(현 삼성 라이온즈) 이후 처음으로 돌파한 30세이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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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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