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어깨,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조재흥 교수는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을 담은 ‘나는 통증 없이 산다’를 출간했다.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불문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병원에서 통증 치료를 받고 나면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사라질지 몰라도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 움직임 부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통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목, 어깨, 허리, 무릎 부위의 대표적인 질환과 왜 통증이 발생하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담았다. 또한 통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하는 자세, 급성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통증을 유발하는 뭉친 근육을 지압으로 풀어주는 방법,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속근육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뭉친 근육과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통증 치료의 시작은 ‘균형 회복’에 있다. 눈앞의 통증만 해결하기보다 몸 전체의 불균형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우리 몸을 본래의 균형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통증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통증이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4단계 치료법을 제시한다.
▲올바른 자세가 치료의 시작이다=통증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이 원인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통증은 재발할 수밖에 없다.
▲뭉친 근육을 지압으로 풀어라=잘못된 자세와 움직임 부족으로 딱딱하게 굳은 근육이 통증을 유발한다. 내 몸의 뭉친 근육을 찾아 반복해서 지압한다.
▲뭉친 근육과 관절을 스트레칭하라=매일 스트레칭만 규칙적으로 해도 통증은 어느 정도 해결된다.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스트레칭을 일상화한다.
▲속근육 운동으로 뼈와 관절을 강화하라=비뚤어진 몸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해도 근육이 약하면 통증은 쉽게 재발한다.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근육을 강화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자인 송미연 교수는 송미연 교수는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다. 몸 어디엔가 문제가 있으니 관절이나 근육, 그리고 신경이 더 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뜻”이라며 “이 책에서는 통증이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4단계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