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암센터 앞 정원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태훈 의료원장, 이근 병원장, 박흥규 여성암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들은 여성의 건강과 자유를 상징하는 핑크리본 조형물에 불을 밝히고 여성의 건강을 기원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전 세계 40여 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익행사로 가천대 길병원은 해마다 10월 중 핑크리본 캠페인을 열고 있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가족력, 서구화된 생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95% 이상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길병원 관계자는 “유방암을 비롯해 갑상선암, 부인종양(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의 자유를 위협하는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근 여성암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